실시간 뉴스



中, 주요 포털에 인터넷 실명제 적용


중국 정부가 자국의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에 인터넷 실명제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네티즌들이 시나닷컴, 넷이즈, 소후 등에 글을 쓸때 실명과 함께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공민증 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이 조치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 담당 부서인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특별한 공지 없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소수 민족들의 인터넷 카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반정부 활동을 하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실명제 실시를 통해 이같은 제재 조치가 소수민족들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된 셈이다.

중국 정부는 이미 위험한 정보를 퍼뜨린다는 이유로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비롯한 수천개의 사이트들을 차단시킨 이력이 있다.

또 최근 위구르 사태가 발발했을 때에는 중국 정부가 이 지역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중국의 인터넷 통제 대해 북경대의 후 용 뉴미이어 전문가는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며, "네티즌들은 정부를 더 이상 믿지 않을 것이며, 산업발전에 지장이 줄 수 있다"고 평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미디어 업계 전문가는 "정부는 표면적으로 사회책임과 네티켓을 내세우지만 자신들의 치부에 대한 보도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비난하는 등 중국 인터넷 통제에 대한 국제사회와 미디어 업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中, 주요 포털에 인터넷 실명제 적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