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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걸' 김남주-김선아-한효주, 캔디패션 비교


팜므파탈의 아찔한 매력으로 남성을 압도하는 강한 여자 캐릭터 대신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꿋꿋이 역경을 헤쳐 나가 성공하는 캔디형 여주인공들이 요즘 드라마를 지배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를 비롯해 시청 말단 직원에서 여성 시장이 되는 SBS 수목극 '시티홀'의 김선아, 주말 안방극장의 강자로 부상한 SBS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가 대표적인 캔디형 여배우들이다.

과거 아찔한 섹시함을 내세우던 여배우들과 달리 이들은 밝고 경쾌한 컬러와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여성은 물론이고 일상에 지친 남성들에게도 희망과 웃음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들 캔디 캐릭터 3인방의 패션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시크한 미시족 김남주, 아줌마들의 워너비

MBC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는 그간 세련된 도시녀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푼수끼 넘치는 아줌마로 돌아와 '시청률의 여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김남주는 극중 푼수끼 넘치는 영락없는 아줌마이지만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김남주 워너비'를 낳고 있다.

김남주는 뽀글머리로 대표되던 아줌마 헤어스타일에 우아한 복고풍의 물결 웨이브를 선보여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또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에 시크한 재킷을 코디하고, 카디건에 세련된 슬림 팬츠를 입어 시크함을 뽐내는가 하면 스카프, 헤어핀,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자유자재로 매치하면서 원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털털한 노처녀 김선아, 편안함속에 아름다움이 반짝반짝

김남주가 세련된 미시족으로 아줌마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면 30대의 털털하고 평범한 노처녀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은 김선아는 편안함과 소탈함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선아는 SBS '시티홀'에서 지방시청의 말단 공무원 신미래 역을 맡아 특유의 유머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극중 김선아의 패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산뜻하게 자른 단발에 살짝 웨이브를 넣은 헤어 스타일. 극중 차승원의 코를 자극(?)할 만큼 부스스한 헤어지만 씩씩하고 당찬 신미래의 이미지로는 그만이다.

김선아 측은 "극중에서의 활기찬 여성 시장 '신미래' 캐릭터를 위해 과감히 변신했다"며 "최근 방영된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서는 우아한 업스타일을 선보였지만 내용에 따라 더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발랄한 헤어 스타일과 함께 티셔츠와 롱 베스트, 7부 배기 팬츠 등으로 이어지는 트렌디한 스타일에서부터 깔끔한 스커트 정장까지 편안하지만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김선아는 아직 극 초반인 만큼 소박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여성 시장으로서의 도전이 시작되면서 보다 세련된 커리어 우먼 스타일을 선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 한효주, 평범한 스타일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개성 발휘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는 캔디 스타일 3인방 중 가장 튀는 개성으로 인기몰이중이다. 순수하고 긍정적이면서 낙천적인 고은성 역의 한효주는 C컬의 복고풍 단발에 스카프, 빅 남방, 스키니 진, 스니커즈로 이어지는 잇(It) 아이템으로 무장,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흰 피부에 어울리는 내추럴 메이크업에 청순함과 여성스러움 대신 박시&핏 스타일의 균형을 유지하며 보이시한 매력까지 더해져 친근함으로 더욱 매력을 더한다.

평범한 듯 하면서도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한효주는 티셔츠와 스키니 진으로 이어지는 기본 코디에 빈티지한 스카프 혹은 스타일리시한 모자 등의 액세서리를 적절하게 활용해 잇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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