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자동 데이터 삭제되는 USB 메모리 개발

후지쯔가 USB 메모리를 분실하거나 정보 유출이 됐을 경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삭제되는 안전한 USB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주요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USB 메모리는 본체 내에 중앙처리장치(CPU)와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즉, PC로부터 분리된 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삭제되거나 혹은 등록되지 않은 PC에 한번이라도 삽입되면 그때도 데이터가 지워지도록 보안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USB 메모리와 함께 제공되는 파일 리다이렉트 소프트웨어를 PC내에 설치해 놓으면 USB 메모리 내 데이터 복사를 특정 서버에만 제한할 수도 있다. 기밀정보의 메일 첨부나 인쇄도 금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