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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슈즈 여름 만났네, 계절잊은 샌들 벌써부터 각광


오랜 시간 트렌드의 왕좌를 차지해온 잇백을 걷어차고 슈즈가 요즘 여성들의 쇼핑욕구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슈즈는 한방 걷어차이면 죽을 것만 같은 '킬힐'이 대세다.

이 가운데 스트랩으로 연결된 샌들 형태의 킬힐이 벌써부터 인기바람을 타고 있다. 계절을 앞당겨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는 개성 강한 샌들형 슈즈를 살펴본다.

우선 발끝만 살짝 보이는 오픈토 슈즈. 요즘 신기에도 무난하다. 케이트 스페이드 마케팅팀 김지은 주임은 "최근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변함없이 사랑받는 아이템을 꼽으라면 오픈토(open toe) 슈즈를 꼽을 수 있다"며 "한 여름엔 샌들, 한 겨울엔 부티나 부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365일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오픈토 슈즈는 엄지 발톱이 살짝 드러나는 핍토오픈(peep-toe open) 슈즈, 구두 코의 뚫린 부분이 네모나게 디자인된 스퀘어 오픈토(square open toe) 슈즈가 대세다.

오픈토 슈즈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아이템은 와이드 팬츠다. 자신없는 각선미 커버는 물론이고 키가 커 보여 오피스룩으로 그만이다.

슈즈홀릭에 푹 빠진 여성이라면 터프한 디자인의 글래디에이터 킬힐이 그만이다. 샌들 형태에 가까운 이 킬힐은 여성스러운 형태의 파스텔 슈즈와 전혀 다른 이미지로 기하학적인 디자인에 아방가르드함을 덧입고 슈즈의 독립화를 선언했다.

또 블랙 컬러를 넘어서 핑크, 블루, 오렌지, 옐로우 등 다양한 원색의 컬러에 화려한 큐빅힐 등 섬세한 디테일까지 가미한 화려한 스타일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준다.

구두 브랜드 소다(SODA) 상품기획실 이혜인 부장은 "겨울이 끝나갈 무렵부터 등장한 샌들 형태의 킬힐은 10cm 이상 되는 높이가 걸음조차 뗄 수 없게 만들지만 곧고 길어 보이는 다리와 허리, 뒤태를 강조해주는 큰 장점이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샌들 형태의 킬힐은 컬러풀한 레깅스나 스타킹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9cm 정도의 심플한 디자인의 굽부터 시작하고 앞이 뾰족한 것보다는 동그란 스타일이 편안해서 좋다. 킬힐에 숏팬츠나 미니원피스로 과감한 실루엣을 살려 팜므파탈의 섹시함으로 변신해 봐도 좋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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