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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고환율 안했는데… 사람 설득하는 일 참 어렵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한 번 "고환율 정책을 쓴 일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수 차례 설명했지만 사람을 설득하는 일이 참 어려운 것 같다"며 쓴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3일 KBS 1TV '국민 대정부 질문-경제 언제 좋아집니까'에 출연한 자리에서다.

이날 방송에서 강 장관은 '최근 한 보도에서 고환율 정책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언급했는데, 지난해에 주도한 고환율 정책에 대해 할 말이 있으냐'는 재무 컨설턴트의 질문에 "환율이 오른 것은 경상수지 적자와 고유가, 외국인 자금 이탈 때문이었다"며 "정부는 오히려 급변동을 조정했을 뿐"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고환율 정책을 잘했다고 한 얘기는 한 일이 없다"며 "어떻게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해 환율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새 해에도 환율은 경제의 기초여건, 물가, 경상수지 등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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