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대표 이상국, 오픈네트써비스)는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용 테라바이트(TB)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서버를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새 제품(모델명 'H4500')은 ONS의 기존 펌웨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레이드(RAID) 콘트롤러를 처음 적용해, 초당 1천600메가바이트(MB/s)의 임의읽기(Random Read) 및 1천200MB/s의 순차쓰기(Sequential Write) 성능을 지원한다.
'H4500'은 2개 중앙처리장치(CPU)와 8기가바이트(GB) D램 메모리, 인텔 80GB SSD 16개, 초당 10기가비트(Gbps) 지원 랜카드(LAN Card)를 기본으로 구성된다. 160GB SSD로 구성할 경우 최대 사용 용량을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현재 게임 및 포털회사,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에서 H4500 서버를 적용한 주문형 비디오(VOD) 등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테스트(BMT)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ONS는 일본 IDC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서버와 함께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결과가 나와, 조만간 일본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ONS 기술담당 이기택 이사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기반으로 설계돼 있던 펌웨어를 SSD에 맞게 대폭 수정해, 최적화된 레이드 콘드롤러를 개발·적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동복구(Auto Rebuild) 등 오류복구 시간을 단축시키고, 오류 시 성능저하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D램 기반 SSD 서버 이상의 성능과 안정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ONS는 다양한 형태로 새 제품 관련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 1천600MB/s의 임의읽기 성능을 증명했다. 이중 1Gbps 지원 노트북 10대에서 가상이용자 500명씩을 구성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0Gbps(=1천200MB/s) 랜카드로 낼 수 있는 네트워크상 최대 성능인 1천200MB/s의 임의읽기를 48시간 이상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환경은 서버에 있는 3.1GB 동영상 140개를 각 클라이언트가 20개씩 할당받아, 총 5천명의 가상이용자가 결과적으로 특정한 순서 없이 동시에 파일을 내려 받도록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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