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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핫 아이템 '부티' 슈즈 예쁘게 신는 법!


'잇백을 잡아라!' 지난 몇 년간 세계적인 명품 가방 브랜드의 행동강령이었으며, 트렌드 세터라면 필히 사수해야 할 지령이었다.

하지만 패션의 완성이 가방에서 구두로 이어지며, 트렌드도 '잇백'에서 '잇슈즈'로 옮겨가고 있다. 패션 리더라면 올 여름 글래디에이터 샌들과 이번 겨울시즌 부티 슈즈 등 '잇슈즈'를 머스트 해브 톱 목록에 올려놓았을 성 싶다. 잇슈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부티 슈즈이다.

앞서가는 트렌드 세터들은 이미 몇 가지 디자인의 부티 슈즈를 신발장 맨 앞에 두었을 터. 하지만 복숭아 뼈에서 잘린 묘한 형태의 부티 슈즈를 자유롭게 코디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짧고 굵은 다리를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 감각적인 코디로 대략난감의 상황에서 벗어나 잇걸의 대열에 합류해 보자.

▶복고의 유행, 핫 아이템 급부상

짧고 뭉툭한 코에 스터드 장식 혹은 레더 스트링 장식을 더한 파워풀한 스타일의 남성적 형태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날렵한 스틸레토 힐에 반해 1980년대 히프와 허리에 풍성한 볼륨감을 넣고 어깨를 강조한 룩이 인기를 모으면서 남성적인 형태감을 강조한 디자인에 여성적인 볼륨감을 갖춘 80년대 복고 스타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레노마 디자이너 조희영 실장은 "올 겨울 부티의 경우, 복숭아 뼈 밑의 더욱 짧아진 스타일로 일반적인 펌프스 대용으로도 신을 수 있어 더 실용적"이라고 전했다.

▶미니 스커트와 함께, 롱다리 미녀로~

부티 슈즈는 발목까지 오는 길이 탓에 숏다리의 슬픔을 지닌 한국인의 체형에는 결코 맞지 않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미니 스커트와 숏 팬츠에 코디, 최대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스커트와 동일한 컬러의 스타킹과 함께 코디한다면 한층 다리가 길어 보일 뿐만 아니라 슬림한 실루엣으로 보다 날씬해 보인다. 또 볼륨감이 있는 미니 원피스는 하체를 더 날씬해 보이게 하기 때문에 부티 슈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슬림한 팬츠와 함께 매니시하게

어중간한 길이의 스커트를 선택할 요량이라면 차라리 스키니 팬츠 혹은 레깅스에 코디하는 것이 좋다. 이때 상의는 롱니트 카디건 혹은 롱셔츠를 함께 코디해서 시크하게 마무리해 주는 것이 좋으며, 빅벨트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완벽하다. 벨트는 허리라인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두르는 것이 하체를 길어 보이게 만드는 노하우다.

또 부티의 경우 전체적으로 중성적인 매니시한 스타일의 패션에 잘 어울린다. 슬림한 핏의 정장 바지에 부티를 매치하면, 발목이 가늘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단, 가는 발목이 보일 수 있는 기장의 정장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몸매에 다소 자신 있는 여성이라면 체크 무늬 등으로 복잡한 패턴의 레깅스에 부티를 매치한다거나 선명한 붉은 컬러의 부티 슈즈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반면 스트레이트 핏의 팬츠와 여성스러운 플레어 롱 스커트 등에 매치한다면 오늘 밤 패션 테러리스트로 지목되는 수모를 겪을지도 모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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