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과 D램 상위기업 키몬다가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들과 제품 수급을 위한 상담을 벌인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권오현)와 국내 반도체 장비·재료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장비·재료 해외발주처 초청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초청사업은 14~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과 연계해, 전시장 내 인텔과 키몬다 전용 상담관에서 국내 장비업체 20개사가 참여해 1대 1 상담을 벌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인텔은 지난 5월 방문 후 5개월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국내 장비·재료업체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인텔과 키몬다는 방문 전 서면조사를 실시해 관심 분야 기업에 대한 검토 및 일정을 확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담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 인텔은 50억달러, 키몬다는 12억달러의 설비투자 규모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상담회 마지막 날인 17일엔 인텔과 키몬다 측에서 직접 기업현장을 방문해 견학 및 심층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초청사업은 올해 지경부와 반도체협회가 기획한 '반도체 장비·재료 해외 발주처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지경부와 반도체협회는 앞으로 참가업체들의 호응도를 살펴 관련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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