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공단이 세계적인 사모펀드운용사인 오크트리와 30억달러 규모의 국내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크트리와 국내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7일 오후 도쿄에서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체결식에는 김선정 기금운용본부장과 오크트리 아시아 대표인 로버트 줄코스키(Robert Zulkoski)가 참석했다.
오크트리는 세계적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운용규모가 지난 6월말 기준 580억달러에 달한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오크트리는 30억달러를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국내에 투자할 예정이다.
오크트리가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임을 감안할 때 투자되는 분야는 주로 국내 인프라시설, 국내기업 투자, 국내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기금운용 본부는 예상했다.
아울러 해외자본 유치 효과로 국내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