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리먼 사태' 국내 금융사 직접 피해 적을 듯


금감원 "해외 차입 등 간접적인 영향은 상당할 것"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 신청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금융당국이 우리 금융사들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익스포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리먼브라더스 채권 등에 국내 금융사들이 투자한 익스포저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금감원 시장분석팀 도보은 팀장은 이와 관련 "국내 금융회사들이 리먼 등에 가지고 있는 채권 매수액 등을 조사 중"이라며 "일단 잠정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익스포저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에게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직접적인 후폭풍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 팀장은 "이번 사태가 국제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간접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에서 자금 차입이 어려워지고 전체적인 금융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리먼 사태' 국내 금융사 직접 피해 적을 듯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