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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소중한 추억, 깔끔한 사진으로"


온라인 서비스에서 홈프린팅까지 다양한 인화법

휴가철이 끝날 무렵, 나를 기다리는 것은 밀린 업무만은 아니다. 휴가지 추억을 담은 사진들이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카드에 차곡차곡 쌓여있기 때문.

사진을 어떻게 출력·정리하느냐에 따라 휴가 사진은 포토북이나 포토캘린더로 만들어져 볼 때마다 새록새록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훌륭한 소품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사진인화나 포토 프린터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저렴한 가격 다양한 이벤트…온라인 서비스

온라인 사진인화 서비스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게 장점. 휴가철을 맞아 할인 및 경품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코닥이 운영하는 코닥온라인(www.kodakonline.co.kr)은 코닥 인화기 및 특수코팅된 코닥 전용 인화지를 사용하며, 불만족스러운 사진의 경우 재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월 한달간 사진 인화 및 팬시 인화 제품 2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회사 다니며 해외여행 10번 떠나기' 및 '짧은 영어로 여유있게 즐기는 스타일 여행영어' 등 랜덤하우스의 신간도서를 가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파트너 기념차 인화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2천 원 무료 인화권을 증정한다.

디지털포토 찍스(www.zzixx.com)에서는 디카북과 포토캘린터, 포토팬시, 덕담엽서 등 다양한 인화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용도에 맞춰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또한 낱장 사진 인화시 직접 사진을 꾸미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말풍선 스티커, 도형 스티커 등 사진꾸미기용 스티커와 간이 액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1만 원 이상 인화 고객에 한해 배송비를 일체 받지 않는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올림푸스가 운영하는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마일리지 적립제도, 고객방문 품질 보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디카와 액세서리 구매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오는 9월 7일까지 매일 모든 회원 대상 경품지급 슬롯머신 이벤트, 인화금액별 미니앨범, 포토북 등 사은품 지급, 일반 사진 최대 60%, 증명사진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25일까지 금메달을 따면 다음날 오전 11시에 선착순으로 무료사진 1천 장을 제공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다.

LG데이콤의 아이모리(www.imory.co.kr)는 배송추적 서비스, 불만족 사진 100% 환불 품질보증제도를 실시중이며, 촬영한 사진 및 영상으로 포토 및 영상 DVD도 만들어준다.

오는 9월 12일까지 포토스크랩북, 여행포토북을 30% 할인하고 사진인화 및 포토북 구매고객 및 포토하드 이용자 등에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 DSLR E420, 산요 HD캠코더 등 선물을 제공한다.

패션인사이트의 포토몬(www.photomon.com)의 경우 국내 컬러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포토몬 사진 색상에 대해 평가하는 포토몬 컬러마스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8월8일부터 9월8일까지 한 달간 여름 포토북, 포토앨범, 미니북 등을 최대 40% 할인하며, 사진인화 2만원, 포토북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집에서 바로 뽑는다…포토프린터

포토프린터를 이용한 사진인화는 무엇보다 빠르고 간편하다는 게 장점. 내가 원하는대로 사진을 보정하거나 편집가능한 점도 매력이다. 대신 인화지, 잉크 구매 비용이 비싸고 사진인화점보다 품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사진인화용 포토프린터는 염료승화방식과 잉크젯 방식의 제품으로 크게 나뉜다.

염료승화 방식의 포토프린터는 사진만 뽑을 수 있고 전용용지를 사용해야 하지만, 사진 전문 인화점에서 인화한 것처럼 사진 품질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잉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카트리지 리본의 형태로 인화를 하기에 잉크프린팅보다 물이나 오염에 강하다.

잉크젯 방식의 포토프린터는 사진 뿐 아니라 일반 문서도 출력할 수 있고, 다양한 사이즈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염료승화 방식에 비해 비교적 제품과 소모품의 가격이 저렴하다.

올해 출시된 염료승화방식의 포토프린터에는 코닥 이지쉐어 G600 프린터독, 소니 DPP-FP95, 캐논의 셀피 CP770 등이 있고, 잉크젯 방식의 포토프린터에는 엡손의 픽처메이트 PM270, HP의 포토스마트 D7460 등이 있다.

코닥 이지쉐어 G600 프린터독은 엑스트라라이프라미네이트 특수 코팅기술을 적용, 오염이나 변색없이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고, 사진을 자동으로 밝고 선명하게 조절해주는 기능 등이 특징적이며, 소니 DPP-FP95는 HDMI 단자를 탑재해 컴퓨터 없이도 HDTV에 연결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바구니 같은 수납 케이스가 특징인 캐논 셀피 CP770은 이미지 속 얼굴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자동보정하는 얼굴탐지처리기능이 탑재됐다.

작년에 선보인 엡손의 픽처메이트 PM270은 엡손의 다중잉크분사기술로 37초만에 인화가 가능하며, 자동색상 및 노출 보정기능도 제공한다. HP의 포토스마트 D7460은 3.5인치 터치스크린 LCD에 포토전용용지와 A4용지 별도 분리 저장기능을 비롯, 프린터 자체에 회전, 자르기, 사진밝기 조정 등 편집기능이 탑재됐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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