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2일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민심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이 대통령과 강 대표가 내일 오전 8시 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강 대표가 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해 회동이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은 조찬 없이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로 국정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당의 이런 의견을 담은 인적쇄신안을 공식 건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또 고유가에 따른 민생 서민 대책과 여권의 지지층 결집 차원에서 친박 인사의 복당 문제를 둘러싼 해법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청와대측에서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재완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당측에서 정진섭 대표 비서실장과 조윤선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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