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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지구로 무사귀환


ISS 떠난지 3시간반, 카자흐스탄 초원지대 착륙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 귀환 캡슐이 19일 오후 5시 30분경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소연 씨는 이날 귀환캡슐의 낙하각도가 예상각도인 20~30도가 아닌 40도로 가파르게 기울어진 탓에 예상 도착지점에서 478킬로미터나 떨어진 지점에 착륙했다.

이 때문에 3대의 헬기가 우주인을 구조하기 위해 출발했으나 구조 작업이 지연됐고, 러시아 우주관제센터 전광판에도 착륙성공 안내가 늦게 표시됐다.

이 씨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소형생물배양 실험 등을 마친 후 오후 2시6분30초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미국 우주인 페기 윗슨과 함께 소유즈 TMA-11호를 타고ISS를 떠났다.

소유주 우주선은 오후 5시 7분쯤 대기권에 진입해 시속 828km로 낙하하다가 오후 5시16분쯤 고도 8km에서 주낙하산을 폈다. 오후 5시 30분걍 카자흐스탄 쿠스타나이공항 초원지대에 착륙했다.

예상지점보다 크게 벗어난 지점에 착륙했으나, 6시18분경 이소연 씨를 포함한 세 우주인은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세 명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착륙 후 현장에서 대기중인 구조팀이 귀환모듈 문을 열어 우주인들을 맞이했으며, 우주인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검진을 받고 헬리콥터로 카자흐스탄 쿠스타나이공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세 우주인은 공항에서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러시아 내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 병원에 입원해 1주일 정도 건강검진과 회복기를 갖게 되며 이 씨는 28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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