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대만 LCD 제조사 한스타의 우선주를 취득키로 한데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휴가 양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18일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연구원은 "한스타의 현 대주주 지분이 7.9%인것과 비교하면 우선주이긴 하나 LPL이 확보키로 한 지분 3.42%는 적지않은 수량"이라며 "이번 지분 인수는 LG필립스LCD와 LCD 산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비수기를 앞두고 LG필립스LCD가 한스타 지분을 인수한 것은 긍정적인 LCD 업황을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번 한스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8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노트북 등 IT용 패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는 일종의 업계 구조조정의 일환이며 산업의 안정화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LG필립스LCD 입장에서는 900억원의 지분 투자를 통해서 5세대급 라인 한 개를 확보하는 효과를 누리면서도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부진에 따른 재무구조악화로 독자생존이 의문시되던 한스타가 이번 제휴를 통해 영업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필립스LCD 입장에서도 이번제휴로 5.5세대 투자취소와 8세대 연기에 따른 생산량 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한스타를 통해 IT패널을 확보하고 국내의 6세대 7세대 설비는 TV용 패널 생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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