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하나로텔, "콘텐츠업체와 긍정적 관계 유지할 것"

하나로텔레콤은 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콘텐츠 제공업체와 맺는 수급 계약이 기존 정액제 기반에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익 공유 구조로 전환될 경우 하나TV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현재 우리의 예상치를 초과할 정도로 큰 폭의 변화는 아니다"며 "하나TV 사업의 마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양측이 성공적으로 매출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로텔레콤은 "KT가 메가TV 사업을 시작하면서 콘텐츠 수급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에 먼저 진입한 하나로텔레콤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 수급비용의 증가는 경쟁업체에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간접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