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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수수료 인하 전격 연기


업계 수수료인하 출혈경쟁 논란 등으로 일정 변경

대우증권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은행연계 주식계좌 수수료를 낮추려던 계획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대우증권은 12일 임원회의를 열어 이달부터 은행연계계좌 수수료율을 조정하기로 했던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수수료 조정이 대우증권의 은행연계시장 진출 본격화로 증권사간 수수료인하 출혈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제기된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수수료 인하 방침 발표후 증권가에서는 국책은행 개편안에 따라 산업은행의 IB업무를 이관받는 등 IB전문 증권사로 도약시킨다는 정부의 방침과 달리 수수료 인하를 통한 브로커리지 업무 강화에 나섰다며 정부 방침에 역행하고 지나친 경쟁을 가속화시킨다는 대우증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다.

대우증권측은 "은행연계계좌 매매 수수료 인하는 시장이 확대된 만큼 은행연계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는 2~30대 젊은 층을 상대로 점진적인 고객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앞으로 글로벌IB로의 도약과 함께 국내의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영업의 균형적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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