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세계 저널리즘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미주리대에서 저널리즘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미주리대 저널리즘 메달'을 수상했다.
미주리대가 1930년부터 수여해 왔으며, 한국인은 1996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이후 오연호 대표가 처음이다.

미주리대는 "오연호는 시민저널리즘의 세계적인 지도자이며 '모든 시민은 기자다'는 구호 아래 활동하는 국제적인 미디어 오마이뉴스를 창간했다. 오마이뉴스에는 현재 세계 100여개국에서 6만명 이상의 시민기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수장이유를 적었다.
오연호 대표는 "실험에 함께 한 국내외 6만 시민기자 여러분, 그리고 지난 7년간 시민참여저널리즘을 꽃피우기 위해 청춘을 기꺼이 오마이뉴스에 바쳐온 직원들과 이 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지금까지 오마이뉴스와 내가 받은 상 가운데 가장 의미있는 상"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연호 대표는 1964년생으로 2000년 오마이뉴스 창간했다.
그후 2006년에는 일본의 소프트뱅크로부터 110억원을 투자받았고, 최근에는 웹 2.0정신을 구현한 오마이뉴스2.0 사이트 오픈을 지휘했다.
최근 기자복귀도 선언해 '오연호리포트'를 쓰고 있다. 이른바 문국현 현상을 불러일으킨 것은 '오연호리포트'에서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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