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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엠 매각가, 터무니없이 비싸…삼성證


삼성증권은 23일 맥쿼리은행이 골드만삭스가 보유한 씨앤앰(C&M) 지분 30%를 9억7천만달러에 인수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싼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은행은 골드만삭스가 보유한 씨앤앰 지분 30%를 9억7천만달러에 인수했다. 당초 MBK파트너스가 100%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최근 신용경색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이번 매각만 놓고보면 씨앤앰 시가총액이 3조원 규모로 인식됐다고 볼 수 있다"며 "가입자당 시장가격(EV)이 무려 140만원 수준에 달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그러나 표준적 유선방송사업자(SO)의 가입자당 가치는 61만원에 불과하다"며 "수도권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높은 월평균가입자당매(ARPU)를 고려하면 씨앤앰의 할증요인은 충분하지만 이번 매각가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또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M&A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태광산업, CJ홈쇼핑, 큐릭스, 온미디어 등 주요 관련주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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