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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용 LCD 패널가격 8월도 상승세 지속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용으로 분류되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지난 3~4월 연중 저점을 기록한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8월 들어 17인치 모니터용 패널의 가격은 131달러, 19인치는 151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각각 3.1%, 2.7%씩 올랐다. 노트북용 패널 가격도 15.4인치 와이드 패널이 105달러로 1.9% 상승했다.

TV용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의 가격 하락세도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40인치 패널은 수요 감소 때문에 연초보다 42인치 패널과 가격 차이가 벌어지긴 했으나, 전체적인 하락세는 둔화되고 있다. 40인치 패널은 525달러, 42인치 패널은 550달러로 7~8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5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32인치 패널도 전월과 같은 320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뱅크의 박진한 연구원은 "공급부족으로 인해 IT용 패널의 가격 상승세는 다음 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공급초과 때문에 가격 하락이 전망되나, 하락한 가격이 원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LCD 패널업체들의 흑자는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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