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다음달 1일부터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전주, 춘천, 제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지상파DMB 본방송을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KBS는 이번 본방송 실시로 전체 인구대비 70%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S는 9월에 창원, 청주, 울산, 강릉, 공주 지역으로 확대 실시해 커버리지를 인구대비 80%로 올릴 계획이며, 내년에 추가로 10개 지역 본방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KBS DMB는 KBS 1TV 프로그램 중심인 'U KBS 스타'채널, 2TV 프로그램 중심의 'U KBS 하트'채널,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KBS 모젠 TPEG'으로 구성된다.
이중 'U KBS 스타'채널에서는 KBS 각 지역총국에서 제작한 시사프로그램을 전국으로 재전송한다. 또 'U KBS 하트'는 8월 중순부터 인기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에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BIFS)를 적용한다.
KBS 관계자는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이 600만대를 넘은 시점에서 KBS DMB의 전국 본방송 실시는 지역 시청자의 볼 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국으로 가시청권이 확보되면서 광고매체로서의 DMB 매력도 높아져 DMB의 수익성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DMB는 전국 본방송을 기념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퀴즈쇼 '생방송 퀴즈특급 OX, 자동차를 잡아라' 이벤트를 마련한다.
KBS는 본방송을 시작하는 다음 달 1일 오후 12시10분부터 50분동안 U KBS 하트 채널에서 퀴즈쇼를 진행하고 총 12문제 중 가장 많이 맞힌 정답자 1명에게 현대자동차 i30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 그외 DMB 포켓TV, 뮤지컬 티켓,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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