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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휴대폰 2위 재탈환…2분기 모토로라에 역전 추정


세계 휴대폰 시장의 지도가 새로 그려진다. 박빙의 차이로 세계 시장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던 모토로라와 삼성전자가 순위를 맞바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3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3천74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반면 모토로라는 아직 실적발표 전이지만,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2분기 동안 3천500만~3천600만대 정도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휴대폰 시장의 평균 증가율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1억3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이후 2006년 1억1천400만대, 2007년 목표 추정치는 1억5천만대 이상이다. 지난 해 대비 32% 정도 증가한 수치다.

반면, 모토로라는 올해 들어 적자전환한 뒤 휴대폰 판매량까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5천190만대를 판매했던 모토로라는 올 1분기 4천540만대를 판매하고 올 2분기 3천600만대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모토로라 경영진도 올 한해 휴대폰 부문의 적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인정하고 나선 상태다.

한편 모토로라는 실적 악화로 인해 주주들에게 애드젠더 대표이사의 퇴임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모토로라는 오는 19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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