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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전문가 셀런, 삼보컴도 먹는다


거래소 상장기업 셀런이 기업 사냥에 왕성한 식욕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삼보컴퓨터 매각 대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셀런은 IPTV용 셋톱박스 업체. 티컴과 디티비로가 합병, 티컴앤디티비로로 변신한 뒤 코스닥 기업 프리샛(옛 아이디씨텍)을 인수하며 우회상장을 시도했다.

그러나 프리샛을 통한 우회상장이 어려워지자 또다른 거래소 기업 세양산업을 추가로 인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2005년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또 작년에는 운영중이던 셀런TV를 하나로통신에 매각하는데 성공했고 최근들어서는 계열인 디프로텍을 중심으로 수직계열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셀런은 삼보컴퓨터 인수를 위한 총알도 이미 준비해놨다. 지난 5월 총액한도대출 형식으로 300억원을 확보해 놓은 것. 이회사 김영민 사장은 일본측 자금을 확보하는 등 자금과 M&A등에서 수완을 발휘해온데 이어 이번 삼보컴퓨터 인수를 통해 한단계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셀런은 방통융합시대에 대비해 삼보컴퓨터를 IP셋톱 생산기지로 확보할 전략으로 알려졌다.

셀런은 최근 자회사인 프리샛과 함께 내비게이션 사업에도 뛰어들었고 멀티미디어플레이어 사업 진출도 발표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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