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25일부터 일부 블로거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음 블로그의 새로운 버전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마치고, 'UCC 에디션'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UCC 에디션'은 동영상 및 사진형 세트(서식)를 지원해 누구나 간단히 클릭 한번 만으로 UCC를 활용해 개인 블로그를 쉽게 꾸며 운영할 수 있다.
포스트(게시글) 작성시 임시 또는 자동 저장 기능 제공 등을 통한 사용자 위주의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지 게재시 용량 제한을 10MB 확대해 용량 부담에서 벗어났으며, '동영상블로그' 섹션을 별도 도입하는 한편 사진 및 동영상 블로그 간 오프라인 모임 개최 등을 통해 블로거간 네트워크 지원도 강화해 UCC 공유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임시 또는 자동 저장'의 경우 화면 구성의 간편함과 함께 사전 테스트에 참석한 블로거들이 호평한 기능.
그 동안 블로거들이 시간 제한, 개인적 실수나 컴퓨터 오작동 등으로 포스트(게시글) 작성 도중 중단될 경우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지적해 오던 중 이번 개편을 통해 개선됐다.
개별 포스트 별 '저작물 이용 허락 표시' 기능인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의 디자인 개선으로 이용자 활용 가능성을 높였고, 손쉽게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나 올블로그에 글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음 블로그는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모델인 '애드클릭스'를 오픈, 외부와의 블로거기자 연동 등 적극적인 실험을 통해 외부 블로거들과의 접점을 계속해서 넓히고 있다.
이밖에도 개방형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블로그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와의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등 전문 블로그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음 블로그는 3만 여명에 이르는 블로거기자가 미디어다음을 통해 활동하고 있고, 하루 5천여 개 블로그가 새롭게 생성되는 등 모두 250만개가 개설돼 있다.
다음은 올해 안에 300만 번째 다음 블로거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 본부장은 "다음 블로그는 양질의 UCC를 만드는 블로거들과 함께 개인 미디어로서의 영역을 집중 강화해왔다. 이번 UCC 에디션을 계기로 보다 많은 블로거들과 양질의 UCC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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