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콤과 화웨이-쓰리콤의 한국 통합 법인 쓰리콤코리아에 한국인 새 지사장이 임명돼 오는 7월경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통합 법인 대표로 임명돼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던 전 화웨이-쓰리콤 대표 데이비드 리우 대신 한국인 통합 법인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사는 통합 작업을 진행중으로 6월 초 사무실의 물리적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대치동에 위치한 쓰리콤 사무실에 삼성동에 위치한 화웨이-쓰리콤 직원들이 옮겨오게 되는데 화웨이-쓰리콤의 중국인 직원 등 일부는 중국의 화웨이-쓰리콤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합병으로 회사 이름은 쓰리콤이 됐지만 중국의 경우 화웨이-쓰리콤을 사명으로 쓰게 된다.
이는 화웨이-쓰리콤의 인력 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략 20여명의 직원이 쓰리콤코리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롭게 지사장으로 선임된 인물은 네트워크 쪽에 몸담았던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방한한 에드가 마스리 쓰리콤 CEO는 "통합 법인 지사장은 한국인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한국에서 통합 회사의 법인명은 '쓰리콤코리아'로 쓰며 화웨이-쓰리콤의 'H3C' 브랜드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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