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 비스타'의 일반 소비자 버전이 31일 출시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MS는 편리해진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강력해진 보안정책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윈도 비스타'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MS는 3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윈도 비스타' 소비자 버전 출시 기념회를 개최하고 '윈도 비스타'의 새로운 기능을 시연했다.

이날 한국MS는 '윈도 비스타'에서 인터넷뱅킹, 온라인 게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관련, 소스코드 수정작업이 끝난 은행사이트에서의 인터넷뱅킹 사용을 시연해 보였다.
한국MS측은 '윈도 비스타'와 충돌하는 '액티브X'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금융,포털, 온라인게임사이트들에 대해 소스코드 수정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달 말까지 이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배우 지현우와 게임해설가 김정민을 '윈도 비스타' 홍보대사로 내세운 한국MS는 홍보동영상 등을 제작,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끌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MS는 앞으로 '윈도 비스타'를 통해 PC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디지털콘텐츠의 제작, 공유가 쉽다는 점을 강조한 '디지털라이프'를 앞세워 일반 소비자 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MS는 '윈도 비스타'의 빠른 시장 확산을 위해 삼성동 코엑스몰 내 '윈도 비스타'를 지원하는 PC와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윈도 비스타'로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운영 중이다.

유재성 한국MS 사장은 "전세계 동시 출시일에 맞춰 국내에서도 윈도 비스타를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차세대 OS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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