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크게 저조한 '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5조5천205억원의 매출과 4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8%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1천972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 대비 역시 매출은 10.7%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2천111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최근 LG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점차 축소되긴 했지만, 이날까지 900억원대 영업이익(FN가이드)이 예상됐었다.
경상이익은 582억원,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8%, 112.3%가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1.9%, 84.6%가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은 23조1천707억원, 영업이익은 5천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41.5%가 줄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2천610억원, 2천119억원으로 마찬가지 64.8%, 69.8%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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