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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합병 회사, 가을께 공식 출범 전망


 

올 4월 초 합병을 발표했던 알카텔과 루슨트의 합병 회사가 가을께 정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본사 차원에서 양사 합병이 속속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9월 중순 경에는 합작사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알카텔은 9월 7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 예정이며 9월 중순 출범을 목표로 현재 명칭, 로고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역시 9월 중순 합병 회사가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알카텔 관계자는 "일단 본사에 따라 합병을 한 뒤 조직 정비 등 세부 사항이 단계적으로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알카텔은 현재 아셈타워에 자리잡고 있으나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청담동에 자리잡은 루슨트 역시 조직 규모가 알카텔보다 크고 부산에 지사도 가지고 있어 공동 사무실을 열고 인원이 이동하는 등 구체적 사항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사의 경우 패트리사 루소 알카텔 최고경영자가 합병회사 CEO를 맡기로 했으며 합병 회사는 알카텔의 근거지였던 파리에 둥지를 틀기로 한 바 있다.

명칭 역시 당분간은 '알카텔-루슨트'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알카텔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며 "다만 9월 중순 본사 차원에서 정식 합병 회사를 출범하는 것에 맞춰 세부적인 내용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루슨트 관계자는 좀더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통합 담당 부서에서 시장상황이나 양사 진행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식적으로 정확한 시점을 통보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점은 정확하지 않지만 합병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슨트의 경우 9월 초에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합병에 관해 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해야 하며 이러한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면 비로소 공식적 합병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양사는 합병 관련해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지난 6월, 7월에 승인을 얻었다. 합병을 발표한지 5개월 남짓한 9월 중순에 합병 회사 공식 출범을 계획하는 등 진행이 급물살을 타면서 거대 통신장비 업체의 탄생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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