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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 6개 지역서 와이브로 상용화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30일부터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를 수요 집중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면서 기존 CDMA1x EV-DO, HSDPA망과 상호 보완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와이브로 서비스는 현재 고래대권(고려대, 성신여대)을 포함해 신촌권(연세대,이화여대), 한양대권, 봉천/신림동권(일반 주거지), 대치동권(아파트 밀집 지역), 을지로/명동 일대 등, 총 서울 지역 6개 핫존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인터넷 직접 접속서비스를 중심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1차적으로 선보인 뒤, 별도 포털 출시 등 특화 서비스 제공 여부는 향후 시장 활성화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SKT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입자 인증용 PISIM(Portable Intern et Subscriber Identity Module)이 장착된 PCMCIA 카드형태의 단말기를 사서 노트북에 장착하면 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단말기(SCH-H110)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이나 단말기 보조금을 10만원 받을 수 있어 20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차원으로 기본료 3만원의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29일 정보통신부에 요금을 신고해 2007년 6월말까지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사용패턴을 반영해 부분 정액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단말기 구입 및 서비스 가입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내 지정 대리점을 이용하면 된다. SK텔레콤 측은 서비스 지역의 제한성을 고려해 핫존 내 6개 위탁대리점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모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서울 시내 12개 핫 존을 추가해 와이브로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안승윤 비즈전략실장은 "와이브로 초기 서비스는 노트북에 부착하는 PCMCIA 단말기가 주류를 이룰 전망으로, 2030세대의 주요생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와이브로 서비스가 특화된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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