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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 로봇 670대 연내 현장 시범 투입"


 

URC 로봇 650대를 실제 가정이나 유아교육 기관을 상대로 투입해 시범 활용하는 사업이 곧 시작된다. URC는 'Ubiquitous Robotic Companion'의 약자로,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지칭한다.

또 여객터미널, 우체국, 박물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도 20여대의 URC 로봇을 시범 투입한다.

실제로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 www.nca.or.kr)은 URC 로봇 활용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범서비스를 통한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추진하는 'URC 로봇 시범사업 과제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35억원의 예산이 잡혀 있는 이번 시범사업은 가정용 부문과 공공용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정부문의 경우 댁내 가입자망을 보유한 통신사업자나 방송사업자, 건설사, 아파트관리업체 등이 과제 제안을 할 수 있으며, 공공부문은 URC 로봇이 설치되는 공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사업자자 시스템과 네트워크 통합 사업자, 로봇제조업체 등에서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한국전산원은 이달 제안서를 접수한 뒤 내달에 시범사업자를 정해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한국전산원 강선무 차세대인터넷팀장은 "URC 로봇 기술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연구개발(R&D)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하여 상용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되는 등 우리나라 로봇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2131-0246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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