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여행과 합병을 추진 중인 코스닥기업 세중나모가 합병 후에도 기존 소프트웨어(SW)·모바일솔루션·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등의 사업분야에 주력키로 했다.
세중나모는 27일 "오는 7월 세중여행과 합병이 완료되면 여행과 SW를 각각 사업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별도의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주력사업인 여행사업부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중나모는 지난해 3월부터 다음의 웹투폰 서비스를 대행하고 게임개발사들과 제휴해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또 올 초에는 포스코의 외주 파트너사들과 함께 36억원 규모의 ERP시스템 구축 수주계약을 맺는 등 SW 사업분야를 다각화해 왔다.
김상배 세중나모 대표는 "세중여행이 자체상장 할 수 있음에도 우리와 합병하는 것은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며 "여행과 SW라는 두 바퀴가 동시에 굴러가면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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