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6.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200cff8da8570.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국방·안보, 에너지, 핵심 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확대회의 참석 후 카니 총리와 만나 "서로 협력할 게 많다.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우리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지난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의 만남을 언급하며 "그 이후 양국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 (한-캐나다는)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사업이 우회적으로 언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군이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최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고,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원유, 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그 과정에서 첨단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간에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미-이란 간 합의로 중동 평화의 가능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번영과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며 "양 정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적극 활용해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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