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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술품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박영복 북남교역 대표


 

북한 미술품의 남한 대중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

북한상품 쇼핑몰인 NK몰(www.nkmall.com)을 운영하는 북남교역의 박영복 대표. 그는 지난해 9월부터 북한과 공동으로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이 사이트에 북한 예술품 경매코너를 오픈했다.

박 대표는 경매코너를 오픈한 배경에 대해 "남한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북한 미술품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수준 높은 북한 작품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북한 작품하면 빨간색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사상적인 측면을 다루는 작품은 극히 일부입니다. 대부분이 순수 예술품이죠."

그는 또 북한 작품들의 수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에서는 정책적으로 예술가들을 지원해 줍니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기운을 작품에 쏟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의 그림을 보면 작가의 끈기와 혼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팔린 작품은 모두 740여점.

처음에는 1만원~2만원 수준에서 판매되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50만원대에서 낙찰되고 있다. 가장 높게 낙찰된 작품은 인민예술가 최하택 화백의 유화 작품 ‘조종의 산 백두산(250cm x 154cm)’으로 123만원.이는 국내 미술 전문가들도 이미 북한 작품의 수준을 인정했다는 것을 뜻한다.

주목적이 이윤추구가 아닌 작품의 대중화이다 보니 공급자는 싸게 팔려고 하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려고 하는 기현상이 가끔 벌어지기도 한다.

박 대표는 "전문가나 재력가들이 대량 구입을 하거나 가격을 높임으로써 작품을 독점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이를 막기 위해 즉시 구매의 경우 가격의 상한선을 정해 놓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좋은 작품을 제값 주고 사려는 기회를 왜 박탈하느냐고 항의할 정도"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대표는 "앞으로 두 달 안에 1000점 이상을 경매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북 한 최고 예술가의 창작품 외에도 일반인들이 쉽게 구입, 감상 할 수 있는 복제 명화, 인물화 등의 주문제작 사업도 한다"고 밝혔다.

/윤태석기자 sporti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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