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타(대표 서춘길)는 지난 27일 온세통신 매각 주간사인 한국기업평가와 온세통신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법원에 승인 요청을 제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비스타는 법원의 승인 후 5~6주간의 실사 과정을 거쳐 오는 5월께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유비스타 측은 "이번 양해 각서는 온세통신과 유비스타의 권리와 의무를 서면화하는 한편 앞으로 진행 절차 및 투자 조건들을 확정할 투자계약서에 대한 협상 기준을 미리 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비스타는 지난 99년 코스닥에 등록한 IT기업으로 인터넷전화(VoIP), DMB, 위치기반서비스(LBS)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세통신은 지난 9일 유비스타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관련 업계는 온세통신의 매각 비용을 약 1천50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비스타는 자체 자금을 비롯해, 유상증자, 외부 펀딩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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