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하며 민선 최초로 5선 서울시장에 취임한다. 이에 따라 2021년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한강버스, 서울런, 약자와의 동행 등 주요 시정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bca396bf69f82.jpg)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주택 공급 정책이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신속통합기획 2.0'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 착공 단계까지 서울시가 밀착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강북권 저층주거지 개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오 시장은 사업성이 낮아 장기간 정비사업이 지연된 지역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 확대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강남·강북 격차를 줄이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한강버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를 단순 관광 상품이 아닌 미래형 수상교통 인프라로 규정하며 지속 추진 의지를 밝혀왔다. 선거 기간에도 "한강을 서울의 새로운 교통축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함께 선착장 조성, 연계 교통망 구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 확충 사업도 주요 과제다. 오 시장은 GTX와 광역교통망 연계, 도시철도 확충, 지하도로 건설 등을 통해 서울의 교통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기후동행카드 역시 시민 호응이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는 만큼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대표 사업인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을 비롯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 교육격차 해소,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 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런은 오 시장이 대표 정책으로 내세워온 사업으로 향후 수혜 대상과 교육 콘텐츠 확대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체감형 정책인 손목닥터9988도 지속 추진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의 복지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기후동행카드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도시 경쟁력 강화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대표적이다. 오 시장은 용산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해 왔다. 국제업무와 주거,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를 조성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규제철폐 정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각종 개발 규제와 행정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간 투자 활성화와 기업 유치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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