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에서 관광공약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d15506dd94607.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정 후보는 입만 열면 오세훈이 무능하다고 규정한다. 이것보다 더 큰 네거티브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19일 서울 종로구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에서 관광공약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민 여러분들이 네 번 선택해 준 4선 시장을 무능하다고 매도한 게 네거티브의 전형이다. 이는 아주 옹졸하고 치졸한 선거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후보는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지적을 당하면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설명하지 않는다"며 "그런 정 후보의 입에서 네거티브는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굉장히 놀랍고, 인식이 괴리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 후보는 반성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은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무려 6개월 동안 (본인을 향한) 네거티브로 일관했다"며 "집권 여당답지 않다.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동안 정 후보의 칸쿤 출장 논란과 주폭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언급을 아꼈던 오 후보는 이날 해당 의혹들을 직접 언급하면서 정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오 후보는 "정 후보는 사실상 중앙 정치 신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시민적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며 "구청장으로서 열흘 이상 해외 출장을 갔는데 그 한가운데 2박 3일 동안의 휴양지 일정이 들어 있었다. 정상적인 판단력의 공인이라면 2박 3일 동안 어떤 스케줄이 있었는지 시간 단위로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전과는) 전형적인 주폭 사건"이라며 "정상적인 판단력을 상실할 정도로 술을 마셔 형을 감경받을 정도라면 대화 과정에 5·18이 있었는지, 부적절한 술자리 행태가 있었는지 본인이 어떻게 기억한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인이자, 인구 천만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의 경영을 책임질 후보라면 해명해야 한다. 하지만 정 후보는 해명도,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비겁하게 엉뚱한 철근 논란으로 (주폭 논란을) 피해 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감사의 정원, 한강버스, GTX-A 철근 누락 등을 두고 오 후보의 무능이 드러났다고 비판한 데에 대해선 "시민들과 완전히 괴리된 판단력을 가진 민주당과 정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못 하는 것을 오세훈 시장은 한다. 그 가능성을 깨닫지 못하는 정 후보는 천만 서울시를 책임질 능력이 부족해도 매우 부족한 후보"라고 꼬집었다.
정 후보가 '세금으로 집값 잡을 생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횡설수설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지금의 극심한 전세 소멸, 월세 폭등은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 작품"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그렇다면 대통령부터 반성문을 쓰고,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 또 정 후보는 주택 공약을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제는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본인은 무엇을 어떻게 다르게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단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천만 도시를 책임지겠다는 서울시장 후보라면 폭등하는 전월세로 시민들이 받는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대통령의 과실을 인정하고 바로잡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 후보는)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의 '30분 통근 서울' 공약에 대해선 "이름만 그럴듯한 공약으로 현혹하지 말라"며 "서울시장 임기는 4년이고,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려면 꾸준히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를 해야 한다. 신통기획을 본떠 착착개발이라고 하더니, 30분 격자형이니 하는 이름만 그럴듯한 공약으로 시민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최근 지지율 격차가 초접전 흐름인 것을 두고는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원오, 준비되지 않은 정원오, 대통령이 명백하게 잘못하는 것도 지적 못 하는 정원오에 대한 평가가 여론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과대포장됐던 질소포장지가 뜯기면서 정원오의 실체가 드러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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