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회의 도중 취재진과 만나 "노사 둘 다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극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노사 합의 가능성에 대해 "일부 있습니다"고 말했다.
다만 핵심 쟁점 일부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사후 조정 회의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32771d54481c5.jpg)
박 위원장은 '이날 저녁 중 조정안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다만 오후 논의 과정에서 중노위가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현재 쟁점이 성과급 제도화 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거는 말하기 어렵고 한두 가지가 지금 좀 안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 쟁점이 무엇인지' 묻자 "가장 중요한 거 아시잖아요"라고 말했고, 재차 '제도화 여부로 보면 되는지'에 대해 묻자 "(그건) 아니다"며 "어쨌든 간에 한두 가지 쟁점 정리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를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이틀째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산정 제도화다.
이날 협상 과정에서는 성과급 재원 영업이익 비율과 부문별·사업부별 분배비율이 쟁점으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은 노조가 최초 제기한 15%에서 얼마나 양보할 지와 회사가 이를 수용할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배분비율 관련해서는 노조의 경우 공통 배분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사업부별 성과 반영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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