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서귀포시 보궐 선거 출마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고 위원장은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와 도민 삶을 지키기 위해 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정치는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 함께 가는 길"이라며 "더 낮고, 더 큰 책임을 지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편안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과 서귀포를 직접 연결해 제2공항을 비롯한 핵심 현안을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면서 "정치인이 아니라 책임지는 사람으로 평가 받겠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기자회견 이후 청년 오디션에서 우승한 참가자가 비례대표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오디션 선정 과정을 설명하며 "본인의 신청과 당의 지침에 따라 공천관리위원회가 열리고, 배심원단 등 운영위원회의 적합한 심사를 받았다"면서 "중앙당의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자치경찰의 학교 주변 사건 감소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자치 경찰이 학교에 배치된 이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90% 수준을 보인 것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학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또 "현 정부에서도 자치경찰을 강화하려는 방향을 갖고 있다"면서 "저도 과거에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좀더 보완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원희룡 전 장관의 전략 공천설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는 제가 될 것"이라며 강한 출마 의지를 보였다.
고 위원장은 오늘(30일) 공천 신청을 하는 마감하는 날이다. 마감을 하고 나면 분명히 후보는 저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에 대한 중앙당의 심사를 통해 조기에 확정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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