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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檢 증거·사건 조작, 납치·살인보다 더 나쁜 짓"


'대북송금 사건' 허위 진술 유도 기사 공유하며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정의 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 조작, 사건 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엑스)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측근에게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이 없다고 말했는데, 검찰이 장난쳤다'고 말하는 녹취가 법무부 감찰 과정에서 확보됐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2023년 수원구치소로 면회 온 쌍방울 비상임이사에게 "이재명이 돈 줬다고 있으면 줬다고 하고 싶다. 거짓말 아니고" "검찰 마음대로 기소권 갖고 장난친다" 등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녹취는 법무부의 '대북 송금 수사 감찰' 과정에서 확보됐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한 혐의 등으로 2024년 7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등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1심 선고 이후 대북 송금을 제3자 뇌물로 보고 김 전 회장을 추가 기소했지만, 수원지법은 지난달 19일 김 전 회장에게 공소 기각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 역시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특정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및 남북교협력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지만, 대통령 당선과 함께 재판은 중지된 상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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