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6·3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전 실장은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현 지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차별화를 강조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극3특 국토 발전 전략에서 소외된 충북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전달해 지역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충북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에게 패했던 노 전 실장은 “정치는 공감이라는 사실을 지난 4년 동안 뼈아프게 되새겼다”면서 “도민 마음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현재 충북도 상황에 대해선 대전환의 시기라며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영민 전 실장은 “AI(인공지능)가 경제 구조와 일자리, 행정과 교육, 국가와 지역 경쟁력 전체를 바꾸는 대변혁의 중심에 서 있지만 충북은 상가 공실률, 자영업자들의 한숨, 지역을 떠나는 청년, 불안한 노후를 걱정하는 어르신들까지 민생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3선 국회의원, 중국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지역발전을 위한 도구로 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 통합과 관련해선 “5극 3특 국토 발전 전략에서 소외되며 충북의 위상이 뿌리째 흔들리는 동안 충북도지사는 무엇을 했나”고 김영환 지사에게 날을 세웠다.
노영민 전 실장은 “친일파가 되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뇌물수수 의혹까지 터져 도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지금부터라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경험을 지닌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을 짊어지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 곁에서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노영민 전 실장은 석교초와 주성중,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7~19대 3선 국회의원과 주중대사,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예비후보 등록은 설 명절 전에 할 예정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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