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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란 극복한 대한민국,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나"


"망국적 부동산 투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을 것"
"선출 권력 달라졌다…대통령이 빈말 할 이유 없어"
"정책 수단 얼마든지 있어…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2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2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놓고 벌어지는 논란을 겨냥해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나"라며 "이재명은 한다. 대한민국은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느냐"라며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지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들의 나라다.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 투자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며 "다음으로 국민이 변했다.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고 언급했다.

또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며 "공약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 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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