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재웅 사장,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하겠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17일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앞으로 시장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투자자 보호와 회사의 구체적인 전망을 위해 필요한 정보 및 데이터가 극히 부족하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그러나, 지난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구조개편 사업 등 변화가 많았던 만큼 고의로 정보를 주지 않거나 채널을 닫아놓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 예상실적 및 실적 목표(가이던스)를 외부에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면서도 "인터넷 시장의 변화가 특히 심한 곳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결정이지만 가이던스 제시 문제를 내부에서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