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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김영환 충북지사 “사실대로 얘기할 것”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9시10분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청탁금지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혐의를 부인하느냐’, ‘경찰조사에서 할 말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혐의가 없는데 부인하고 할 게 있느냐. 사실대로 이야기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19일 충북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5. 10. 19. [사진=장예린 기자]

경찰은 김 지사가 지난 10월 1차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내용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친 뒤 다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지사를 상대로 금전 수수 여부와 금전 대가 특혜 제공 여부 등 1차 조사에서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4월과 6월, 국외 출장을 앞두고 도내 체육계 인사 3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총 1100만원의 현금을 출장 여비 명목으로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 모두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지사는 고향인 충북 괴산군에 있는 본인 소유의 ‘산막’ 인테리어 비용 2000만원을 체육계 인사로부터 대납받은 혐의도 받는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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