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적정 이송·수용곤란 관리 시스템 아이맵(I-MAP)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49ce2beb84e4f9.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아이맵·아이넷 등 응급 의료 혁신 체계를 강화한다.
인천시는 10일 군·구 보건소, 소방본부, 의료 기관 등과 응급 의료 간담회를 가졌다. 응급 의료 체계 신뢰·효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 및 신속한 환자 이송을 목표로 개발된 아이맵·아이넷 시스템이 공개됐다. 아이맵은 응급 환자의 부적정 이송 및 수용 사례를 분석하는 등 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수용이 가능한 병원을 예측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송 흐름도, 시공간 패턴 분석 등 부적정 사례를 분석하고 환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119구급대와 응급 의료 기관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 판단 근거가 될 전망이다.
시는 골든 타임을 놓치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최종 응급 핫라인인 아이넷도 선보였다. 아이넷은 관내 21개 응급 의료 기관 센터장들로 구성돼 기존 이송 및 전원 시도가 원활하지 않을 때 환자의 신속한 연계를 책임진다.
김순심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 환류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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