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역량 인증인 '에이전틱 AI 스페셜라이제이션'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439d11a416c6ab.jpg)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초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인증까지 확보하며 AI 분야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에이전틱 AI 스페셜라이제이션은 AWS가 운영하는 파트너 역량 인증 프로그램인 AWS AI 컴피턴시 내 새롭게 개설된 인증이다. 이는 사람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여러 시스템과 협업해 복잡한 업무까지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를 실제 기업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에게 부여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리테일·건설·제조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수백 건의 AI·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6년에는 AI·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건수가 전년 대비 3배로 확대되고 관련 매출도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관련 수주가 다양한 고객군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GC녹십자에는 품질 문서 자동화를 위한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문서 작성과 검토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하나투어의 AI 기반 패키지 일정 자동 설계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해 여행 상품 기획 과정의 효율성과 맞춤 추천 기능을 고도화했다.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챗봇 에이전트 등 AI·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내부 업무 솔루션에 AI와 데이터 분석을 적용한 결과, 올 상반기 전사 업무 생산성이 2023년 상반기 대비 40%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MSP 에이전트로 내부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고객 지원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MSP 에이전트는 8000여 개 고객사 대상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영 경험과 사용 패턴 학습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데이터 축적과 개량을 통해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3~4배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취득은 메가존클라우드가 AI 도입을 넘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틱 AI를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람처럼 판단·계획·협업하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AI 혁신을 빠르게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