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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EMR 서비스 기업 '세나클' 최대주주로⋯"헬스케어 강화"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 EMR 확보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정보기술(IT)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 네이버클라우드가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 기업 세나클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세나클은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 환자용 건강 관리앱 클레 등을 제공하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에 세나클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네이버는 올해 국내 대표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체성분분석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바디에 투자하면서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 결합, 글로벌 진출 등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인수도 최근 회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를 이어가는 행보의 연장선에서 해석되고 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 플랫폼 확장성을 두루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인 EMR을 기반으로 의료 기관 내 업무 전반과 외부 기관과의 연계에 새로운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위의석 세나클 대표는 "네이버와 함께 최근 증가하는 AI 진료 지원 수요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가 지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다양한 가치를 하나로 연결하는 오름차트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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