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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브릿지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아태 지역 겨냥


25일 광화문서 업무협약 체결…설계부터 운영까지 전방위 협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업 디지털브릿지와 함께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에 나선다.

KT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왼쪽)과 디지털브릿지 안태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오른쪽)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왼쪽)과 디지털브릿지 안태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오른쪽)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디지털브릿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과 디지털브릿지 안태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동 개발 △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ESG 기술 및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브릿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으로, 약 10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북미·유럽의 글로벌 통신사 및 IT 인프라 기업과 협력해왔으며, 최근에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설계 기업 투자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 인수 등을 통해 AI·클라우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고, 양 사의 기존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과 안정성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공동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디지털브릿지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KT가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ESG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브릿지는 ESG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KT에 공유하며, KT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태은 디지털브릿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는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은 양 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아태 지역 글로벌 테크 기업의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산업과 일상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확보가 중요하다"며 "디지털브릿지와 함께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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