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은 복합 쇼핑몰 중심의 매장 재편 전략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웃백은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쇼핑몰 내 리로케이션 및 신규 출점을 추진해왔다. 현재 전국 101개 매장 중 59개(58%)가 백화점 및 복합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
![아웃백 진주롯데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https://image.inews24.com/v1/dfb659a68d2fd6.jpg)
아웃백은 쇼핑과 외식을 한 번에 해결하고 주차가 용이한 상권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주목해 출점 전략을 전환했다. 기존 '고객이 찾아오는 아웃백'에서 '고객에게 다가가는 아웃백'으로 전략을 바꿨다.
그 결과, 지난 6월 매장을 이전해 오픈한 '진주롯데몰점'은 지난달 기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현재까지 17개 매장이 이전 개점을 완료했다.
기존 단독 매장의 경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잠실점은 겨울 시즌 테마 '루비(Ruby)' 콘셉트를 적용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콘셉트에 맞는 런치 세트 메뉴와 파스타 라인업을 확장해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최근에는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을 선보였다.
외형 변화와 함께 브랜드 내실도 강화했다. 아웃백은 지난해 4월 브랜드를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재정의하고, 가족 외식을 넘어 비즈니스,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일상 속 외식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아웃백은 중장기적 입지 강화를 위해 매장 재편 전략과 지역 특성에 맞춘 매장 콘셉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필중 아웃백사업본부장은 "최근 성과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찾아가는 아웃백' 전략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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