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5 STS 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STS 산업발전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한국철강협회]](https://image.inews24.com/v1/597a2c499f2ff1.jpg)
이경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테인리스강은 우수한 내식성과 미려한 외관을 바탕으로 건축,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대표적 고기능 소재"라며 "순환 사용에 적합한 특성으로 탄소중립 및 자원 절약형 산업구조에 기여하는 친환경 소재로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 또한 스테인리스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경쟁력 강화와 수요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TS 건자재 우수 설계 사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건축 설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적용 확대와 KS 기준 부합 우수사례를 발굴해 총 6건 중 5건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포스코 A&C △㈜지엔앰건축사사무소 △에이치지아키텍쳐 △㈜서영엔지니어링 △포스코와이드로 설계단계에서 국산 스테인리스의 품질과 내구성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이진우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글로벌 스테인리스 산업 동향 및 이슈'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스테인리스 산업은 중국·인니 중심의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고부가 제품, 기술 기반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수요처 선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사는 '건설시장 이슈 및 동향과 철강업계의 대응전략' 발표를 통해 "착공·허가·수주 부진 등으로 건설시장이 침체되며 철근·형강 등 철강 수요도 감소해 저성장 뉴노멀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철강업계는 품질 기반 차별화와 모듈러·스마트건설 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안동욱 포스코 박사는 'PossFD(STS냉매배관) 개발 현황·전망', 박상헌 동일기술공사 이사는 'STS를 활용한 유출지하수 재이용 시설 개선·향후 발전 방안'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국내 STS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업계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1996년에 발족됐으며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대양금속,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DKC, 코리녹스, 쎄니트, LS 메탈, 백조씽크, 성원, 애드스테인리스 등 6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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