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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음, EC 사업부문 분할...'다음커머스' 신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분할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한다.

새롭게 설립되는 다음커머스(가칭)는 8일 이사회 결의로 내달 24일 분할승인 주총을 거쳐 오는 4월 30일자로 공식 출범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현재 다음 내에 소속된 온라인 쇼핑몰인 디앤샵(d&shop)의 사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분할방식은 존속회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주가 분할신주 배정일 현재 분할비율에 따라 신설회사인 다음커머스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이며, 분할비율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커머스가 각각 8:2이다.

분할 후 다음커머스는 코스닥시장상장 규정에 따라 재상장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재상장을 추진한다.

다음 측은 "이번 회사분할로 각 회사의 전문성 확립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분할 후 주주의 투자선택 기회 확대 등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강화에 주력하고, 신설회사인 다음커머스는 책임경영체제 구축 및 온라인 유통 사업으로 경영의 집중도를 높이고 업종 전문화를 실현함으로써 각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커머스는 이 같은 유통 전문화를 통해 투자 유치 및 제휴 마케팅을 강화, 고객 접점에서의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다음 이재웅 대표이사는 "이번 분할은 다음의 커머스 사업이 그간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최고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라면서 "이번 분할로 글로벌부문에 이어 국내에서도 일련의 사업 구조 개편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제 공격적 성장경영으로 성과를 얻어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커머스는 오는 5월 1 일 공식출범과 함께 창립이사회를 열어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최우정 현 다음커머스 부문장을 각각 각자 대표로 잠정 선임할 예정이다.

재무, 인사, 홍보 등의 경영지원 시스템은 분할 후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급적 분할 이전에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커머스는 입점형 모델인 머천트(Merchant) 방식과 개방형 장터 모델인 마켓 플레이스 (Market Place) 방식을 양대 축으로 온라인 유통사업에 주력하고, 마케팅, 고객 관계 등을 대폭 강화해 온라인 유통업계 1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법인 이름 및 브랜드, 로고, 심벌 등은 사업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할 이전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커머스 부문의 근간인 디앤샵 사업부는 지난 2003년 10월 이후 'd&shop' 이라는 독립 브랜드로 운영돼왔다. 디앤샵은 B2C 온라인 쇼핑몰로는 최대 규모인 1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1천800만 이상의 페이지뷰와 온라인쇼핑부문 순방문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6개의 상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총 30만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총액은 약 5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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