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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근 AI CIC장 "SKT만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겠다"


AI CIC 조직 개편 완료⋯AI 전문성 강화 측면서 개편 이뤄져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석근 SK텔레콤 AI(인공지능) CIC(사내회사)장은 3일 "AI 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저희만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역량과 기존 사업 기반을 결합해 'SKT만의 AI 비즈니스'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정석근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내회사(CIC)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현장에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정석근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내회사(CIC)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현장에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현장에서 정석근 CIC장은 취재진과 만나 향후 조직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인프라에 AI를 더해 새로운 사업을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 AI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방점을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AI CIC는 AI 컴퍼니 전환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신설된 사내 독립 조직이다. 올해 9월 출범했다. 통신 인프라, 데이터, 클라우드, 모델 개발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한데 모아 AI 기반 신규 사업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CIC장은 최근 단행한 SKT AI CIC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많이 신경 쓴 것 같다"며 "그런 것(AI 전문성)들을 더 신경 써서, 더 잘 해보자는 취지로 의사결정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직 내 비개발직군이 많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개발자도 굉장히 많다. 외부 협력도 많이 해야 한다"며 “저도 원래 개발자 출신으로, 네이버 때도 그런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I CIC 인원 규모는 약 1500명 수준으로 전해졌다. 정 CIC장은 "CIC 조직 개편은 이미 완료됐다"며 "추가적인 개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AI CIC장에 정석근 GPAA사업부장과 유경상 전사전략센터장을 공동 선임했다. 정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출신이다. SK텔레콤 합류 후 AI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유 CIC장은 구글 본사 출신으로 SK그룹 AI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해왔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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